4월 26일 개봉 예정인 박서준 아이유 드림은, 천만영화 극한직업의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최신작으로 개념없는 전직 축구선수역의 박서준과 열정 없는 pd역의 아이유가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박서준 아이유 이병헌 드림
최근작만 살펴보더라도 1천 6백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던 영화 '극한직업'은 물론 찰진 대사와 매력적인 스토리, 특유의 b급 감성과 공감으로 마니아층을 양성했던 '멜로가 체질'까지 거를 타선이 없는 흥행보증 수표 이병헌 감독의 신작 영화이기에 또 어떤 이야기를 우리에게 선보여 줄지 개봉을 한 달 앞둔 지금, 기대가 큰 것이 사실
니? 너 말 다했니? 니?
배우들 역시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데 이미 다작을 통해 믿고 보는이라는 수식어를 획득한 박서준은 물론 노래부터 연기까지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유(이지은) 두 주연들의 만남에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진까지 합세하여 이른바 드림팀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영화 드림 스토리
박서준 아이유 드림은 개념없는 전직 축구선수인 홍대(박서진 분)의 선수 생활에 위기가 찾아오자 홈리스 월드컵 첫 출전 선수들의 감독직을 맡게 되고 홍대는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과 함께 이 오합지졸의 축구팀을 이끌게 되면서 시작하는 코미디 영화다. 스토리 자체는 어쩌면 뻔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홈리스 월드컵이라는 소재가 신선한데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하니 이병헌 감독 특유의 공감 가득하고 살아있는 것 같은 이야기를 기대하게 된다.
2010년 브라질의 노숙인 월드컵(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분전했지만 첫 출전이어서인지 43개국 중 43위로 꼴등을 기록한 바 있다. 사실 원래 노숙인 월드컵 출전을 위해선 자활을 목적으로 한 스트리트 페이퍼가 발행되어야 했는데 마침 사회적 기업 빅이슈 코리아의 창간으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영화 등장 인물
주연 박서진과 아이유의 역할부터 홈리스 월드컵 출전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자. ▶드림팀 명단 발표 영상
윤홍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징계를 받게 되고, 그 위기를 극복하고자 급조되다시피한 홈리스 축구 대표팀의 감독직을 억지로 수행하게 되는 인물. 처음에는 억지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진심으로 팀을 응원하고 위하는 감독이 되어간다.
이소민
홍대와 마찬가지로 급조된 홈리스 축구대표팀에 대한 다큐를 찍으면서 성공을 희망하고 있다. 열정은 없지만 인생 반전에 대한 열망은 지니고 있는 소민은 누구보다 홈리스 축구대표팀의 드림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
축구대표팀
대표팀의 정신적 리더 올드보이 김환동(김종수 분), 분위기 메이커 핵궁뎅이 전효봉(고창석 분), 천덕꾸러기 반칙왕 손범수(정승길 분), 대표팀의 에이스 한국산 호랑이 김인선(이현우 분)
원래 2020년 대본리딩을 할 때 부터 큰 기대를 모았고, 작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해외 촬영이 지연되어 드디어 2023년 4월 26일 개봉이 확정되었다. 사실 영화 드림은 아이유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었는데 일정 연기로 인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가 그 자리를 차지한 셈이라고. 박서준과 아이유가 2020년에 만나 대본 리딩을 하는 현장이 당시 화제가 됐었는데 이들의 이야기를 먼저 엿보고 싶은 분들은 확인해 보아도 좋겠다. ▶박서준 아이유 드림 대본리딩 현장 보러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