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진행된 한국 vs 호주에서 한국이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가운데, 오늘 오후 7시 열릴 WBC 2023 한일전의 선발 명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야구 국가대표팀을 향한 응원의 힘이 절실한 지금, 한국과 일본의 선발 투수는 누구인지와 각 팀의 전력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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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일전 선발 투수 및 전력 분석
지난 2009년 미국 LA의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wbc 결승전에서 격돌했던 한국과 일본. 연장 10회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용호상박의 경기 끝에 3대 5로 아까운 패배를 당한 뒤 14년 만에 결성된 WBC에서의 한일전인 만큼 선발 투수는 누구인지와 각 팀의 전력을 분석해 봅시다.
- 한국 일본 선발 투수
- 일본은 다르빗슈 유라는 샌디에이고 소속 메이저리거를 선발로 내세운 가운데 한국 대표팀은 일본 킬러라 불리는 베테랑 좌완 투수 김광현이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고 밝혔습니다.
- 일본 대표팀 전력
- 다르빗슈는 20대의 전성기만큼 화려하게 삼진을 꽂아 넣지는 않지만 베테랑 다운 노련미로 다양한 구종으로 효율적인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 투수입니다. 지난해 16승 통산 95승을 거둔 에이스 투수죠. 일본의 타선 또한 만만치 않은데 중국과의 대전에서 2타점 2루타를 치며 활약한 LA 에인절스 소속 메이저리거이자 타자와 투수를 넘나들며 일본의 간판 스타인 오타니가 선발 타자로 나서고, 일본의 홈런왕 무라카미 무네타카,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의 메이저리거 요시타 마사타카 등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은 메이저리거가 무려 5명이나 포함된 역대 최강의 팀이자 우승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한국 대표팀 전력
- 한편 대표팀 최고참이기도 한 김광현의 경우 과거 출전했던 국제 대회에서 일본을 만날 때마다 일본을 쓰러뜨린 전적이 있는 일본 킬러이지만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호주와의 경기에서 패배하여 일본은 반드시 넘어야 8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기에 그에게 실린 부담이 가볍지 않아 보입니다. 이미 일본에 분석을 당한 전적도 있고요. 게다가 한국 대표팀은 이미 호주와의 일전에서 준비한 모든 패를 거의 다 꺼내 보이기도 했어서 상황이 그리 밝아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일본이 무결한 팀인 것은 아닙니다. 다르빗슈의 경우 뜬 공 아웃이 많은 데다 한일전이 열리는 경기 장소 역시 홈런 공장으로 유명한 도쿄돔이어서 잘만 받아치면 초반부터 일본을 몰아붙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다르빗슈는 도루 억제력이 부족한 투수인데 우리 대표팀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증명된, 2022년 32 도루를 기록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소속 메이저리거 토미 현수 에이먼 등 야수진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 물론 그럼에도 일본과의 전력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간의 한일전에서 부족한 전력 차이를 언제나 강한 정신력으로 메꾸며 승리한 적이 있는 만큼 한국 대표팀은 배수의 진을 치고 무조건 일본을 잡겠다는 각오로 임한다고 합니다.
- 한편 대표팀 최고참이기도 한 김광현의 경우 과거 출전했던 국제 대회에서 일본을 만날 때마다 일본을 쓰러뜨린 전적이 있는 일본 킬러이지만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호주와의 경기에서 패배하여 일본은 반드시 넘어야 8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기에 그에게 실린 부담이 가볍지 않아 보입니다. 이미 일본에 분석을 당한 전적도 있고요. 게다가 한국 대표팀은 이미 호주와의 일전에서 준비한 모든 패를 거의 다 꺼내 보이기도 했어서 상황이 그리 밝아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