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H태그와 alt태그가 무언지 다루어보았다면 이제는 실제 본문을 작성할 차례입니다. 노출이 잘 되는, 즉 유입을 늘리는 포스팅 작성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양질의 콘텐츠입니다.
step1.티스토리 포스팅 작성 꿀팁: H태그, alt태그편
Step2. 유입을 늘리는 본문 작성법
키워드 반복
한 번이라도 블로그를 운영해 보신 분들은 키워드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른바 황금 키워드라 불리는, 검색수는 많은데 문서수는 적은 키워드를 찾아다니시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요.(차후 이에 관해서도 할 말이 많지만 일단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 말씀드리려는 것은, "본문 내에 키워드를 어떻게 적용시키는가"입니다.
키워드는 너무 자주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00자 기준 한번 정도가 적당한 수준입니다. 키워드 반복이 너무 없다면 검색 로봇은 포스팅의 주제가 일관되지 않은 것인지를 의심하고 또 너무 많다면 그 진실성을 의심하기 때문입니다. 즉 메인 키워드 하나만을 너무 자주 적용시키기보다는 세부 키워드도 적절하게 활용을 하며 자연스러운 글쓰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죠.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핵심과 결론을 가장 앞에 배치하는 두괄식으로 글을 쓰고, 처음 150자 안에 메인 키워드를 위치시켜 주세요.(위 사진은 예시를 위해서 빠르게 작성한 것이라 서론에 핵심 내용이 들어가 있지는 않는데 핵심 키워드는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그다음 본문은 앞서 언급한 대로 500자 정도에 한번 정도를 기준으로 쓰시는 것이 좋은데,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한 H태그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태그가 작을수록, 그러니까 H1태그에 가까워질수록 중요도가 올라가니 각각의 제목과 소제목에 메인 키워드와 세부 키워드를 언급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또한 각 H태그간에는 주제가 일치해야 합니다. 첫 번째 H2와 그 하위 태그인 <H3>에서 개를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딸기 이야기로 넘어간다던지 하는 식의, '의식의 흐름대로' 글이 쓰이는 경우는 없어야 합니다. 구글은 정보나 지식을 담은 퀄리티 있는 포스팅을 좋아합니다. 키워드를 남발하거나 주제에 맞지 않는 글은 장기적으로 블로그 자체에 결코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것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맞춤법과 문장 어미 사용법
구글은 '미국' 즉 영어를 사용하는 광고 회사로 구글의 검색 로봇은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한 뒤 인식하게 됩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통상적으로 쓰이는 줄임말이나 음슴체 등 번역하기 난해한 것들을 제대로 판별해 내지 못하고 이는 고스란히 블로거들의 몫으로 되돌아옵니다.
1. 번역이 힘든 줄임말과 음슴체 사용을 자제해 주세요. 저는 거기에 더해 영미권 사람들이 알아듣기 힘들 것 같은 관용어구나 사자성어 등의 사용까지 자제하고 있습니다.
2. 문장 어미는 '~다' 혹은 ~ㅂ니다'로 쓰시면 좋습니다. 반말이나 존댓말 중 편한 것으로 고르시면 되는데 승인을 위한 글을 쓰시는 분 중 글자 수 최소 1500자를 넘기기 힘들어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긴 쪽이 좋겠죠. 물론 모든 문장의 어미를 '~다'로 끝낼 수는 없으니 자연스레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상위 노출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글이 길면 좋답니다.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이 들어있는 글일 테니까요!
3. 글을 다 쓴 뒤에는 반드시 맞춤법 검사를 해 주세요. 글쓰기 페이지 하단 왼쪽에 '맞춤법'이라고 보일 텐데 거기를 클릭하시면 띄어쓰기 오류와 단어 사용 오류 등을 검사하고 즉각적으로 수정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사진 첨부하기
콘텐츠를 더욱 살아있는 것으로 만드는 이미지는 블로그 포스팅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입니다. 글 내용을 더욱 잘 설명해 줄 뿐만 아니라 '이미지 검색'을 통해 직접적인 노출과 유입에까지 영향을 미치죠.
1. 본문에 사진을 첨부할 때에는 먼저 용량을 줄여야 합니다. 사진 용량은 페이지 로딩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이미지 퀄리티는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줄여 업로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집으로 여러 장의 이미지를 한 장으로 정리한 뒤 용량을 줄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고요. ▶참고: 용량 줄이는 사이트, 타이니png
2. 본문에 첨부된 중요 사진에는 캡션을 달아 주세요. 이전 포스팅에서 다룬 alt태그는 물론이고 이미지를 누르면 '이미지를 설명해 보세요'라는 칸이 뜨는데 그곳에 이미지에 대한 추가 설명을 달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들은 글을 읽을 때 제목> 이미지> 캡션 순으로 본다고 합니다. 이때 대략 글의 주제와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해당 본문을 읽을지 말지를 판단하게 되는 것이죠. 모든 이미지에 캡션을 달 필요는 없지만 맥락상 중요한 부분에 대한 사진에는 캡션을 달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step3. 양질의 콘텐츠
너무 뻔한 소리이기에 이 부분을 뺄까 고민도 했지만 핵심만 짧게라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구글 로직에 맞춰 포스팅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이를 제대로 실행해 내는 것은 물론 중요합니다. 내가 공들여 쓴 내용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기를 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까요. 하지만 앞서 설명한 모든 것들은 결국 치장에 지나지 않습니다. 기본이 부족하다면 아무리 화려하게 꾸민다 한들 모래 위에 성을 쌓는 일일뿐이죠. 이슈를 메인으로 다루던 취미를 주제로 하던 상관없이 "제목에 충실하십시오". 제목을 보고 들어온 방문자가 당신의 글을 보고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제목에 충실한 글을 쓰는 것. 이것이 양질의 콘텐츠를 말할 때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이고 당신이 최대한 지켜야 하는 단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