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X 나이키 에어포스1 1837 '레전더리 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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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X 나이키 에어포스1 1837 '레전더리 페어'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 역사적인 두 브랜드의 콜라보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죠. 진한 검정에 대비되는 티파니앤코의 강렬한 민트.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이번 작품은 3월 7일 정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티파니 X 나이키 에어포스 1 콜라보 운동화 출시 임박

 

티파니 X 나이키 에어포스 1 1837

레전더리 페어라 이름 붙인 나이키와 티파니와의 콜라보 스니커즈는 전체적으로 블랙 스웨이드 소재로 마감되어 티파니 특유의 컬러감을 돋보이게 합니다. 나이키의 로고인 스우시에 티파니의 대표 컬러 티파니 블루를 사용했고, 특히 그 부분에 텀블 가죽을 사용해 질감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힐에는 나이키의 로고가, 슈텅에는 실버 주얼리 브랜드인 티파니의 브랜드 아이덴티니를 살려 티파니 브랜드 이름이 새겨진 .925 스털링 실버 조각이 달려있습니다. 신발끈은 기본 검은색 말고도 하얀색, 노란색 그리고 티파니 블루 색 4가지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특이한 부분은 다양한 종류의 신발 액세서리 또한 한정 출시 된다는 부분인데요, 신발 주걱이나 솔, 호루라기 등이 있습니다.

한편, 이 역사적인 콜라보 스니커즈를 두고 패션계에서는 뜨거운 논의를 일으키고 있는데, 이들의 콜라보를 뜨겁게 환영하는 쪽이 있는 반면 고가의 한정상품을 제작하는 브랜드 티파니와 대중적인 인기를 자랑하며 ' just do it'으로 대표되는 평등한 도전을 응원했던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의 콜라보가 믹스 매치라는 반응이 대립을 이루고 있는 것이죠. 나이키의 땀 흘리며 도전하는 이미지와 티파니의 부유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고, 공식 가격이 400달러에 리셀가는 5배 이상을 예상하는 등 도전적인 청년이 감히 도전하지 못할 만큼 비싼 운동화가 되었으니까요. 확실한 건 그럼에도 약 400달러 정도의 이번 콜라보는 핫하게 매진될 것이라는 점이지만요.

*이번 콜라보 스니커즈 티파니 X 나이키 에어포스 1 1837 3월 7일부터 티파니앤코의 뉴욕 매장 2곳과 나이키의 SNKRS앱, 그리고 엄선된 나이키 파트너스 매장을 통해 한정판매 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약 400달러 정도로 원화 약 53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티파니의 역사와 특징

티파니는 역사를 알기 위해선 183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처음에는 문구점과 팬시용품점으로 시작한 티파니는 곧 보석으로 초점을 옮겼고, 고품질의 다이아몬드와 혁신적인 보석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특히 티파니는 상징적인 티파니 블루 컬러의 박스와 흰색 리본 포장으로 유명해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죠. 티파니는 다른 디자이너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더욱 혁신적이고 아름다운 보석 디자인을 선보이며 스스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며 성장했습니다. 티파니는 다이아몬드나 원석, 금이나 은 등 모두 최고 품질의 재료만을 사용하는 브랜드로 그에 맞춘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촌스러워지지 않는,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나이키 에어포스 1의 역사와 특징

나이키 에어포스 1은  브루스 킬고어가 등산화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운동화로, 1982년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의 이름을 딴 고성능 농구화죠. 당시 사람들에게 에어포스 1의 디자인은 혁신이었으며, 하이탑 디자인이 특징적이었습니다. 이 신발은 빠르게 농구 선수들뿐 아니라 그들의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1880년 힙합 아티스트들에 의해 재발견된 이 신발은 농구 코트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 나가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이후 나이키 에어포스 1은 다양한 색감과 패턴, 소재를 활용하여 재출시되었지만 여전히 처음의 디자인과 상징성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내구성이 좋은 가죽에 편안한 에어쿠션 기술이 적용되어 있죠.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고 신발 착용감이 편해야 한다는 운동화로서의 기본을 지키면서도 다양하게 변주되어 일상과 스트리트 패션의 양쪽의 사랑을 받는 운동화가 되었습니다.